대구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설명회가 2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시민프로축구단의 성공적 창단을 위한 시민주 공모(11-12월)를 앞두고 범시민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설명회는 시민 등 6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김홍국, 엄용수 등이 참가하는 연예인 축구팀과 영진전문대 여자축구팀의 경기와 문희준, 박미경 등 인가가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시민구단 창단 과정과 시민주 공모방법 등을 설명하는 영상설명회와 히딩크 감독 등 인기스타 영상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또 부산 아이콘스와 수원 블루윙스의 프로축구경기가 열렸다. 한편 경기장 주변에는 시민구단의 창단을 기원하는 메시지보드가 설치되고 시민구단 및 서포터즈 홍보부스에서는 시민들에게 구단 창단을 홍보했다. 페이스페인팅 서비스와 미니 슈팅게임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성구 범물동까지 종점인 8개노선 180대의 시내버스를 경기장까지 연장운행했으며 수성구 시지방향 18개 노선 528대의 시내버스도 경기장을 경유토록했다. 또 지하철 율하역에서 경기장까지 임시버스 10대가 운행됐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