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 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백만달러) 첫날 무난하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GC(파70.길이 6천9백8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1타를 쳤다. 출전선수 30명중 중간인 공동 15위다. 최경주와 같은 1오버파 대열에는 타이거 우즈(27.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22.스페인) 등 내로라하는 선수 6명이 더 있다. 5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인 비제이 싱(피지), 스티브 로어리(미국)와는 6타차다. 세계랭킹 1위 우즈도 첫날 바람 때문에 고전하며 리더보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우즈는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우즈가 한 라운드에서 오버파 스코어를 낸 것은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81타) 이후 21라운드 만이다. 6번홀(1백62야드)에서는 7번아이언 티샷이 그린 뒤쪽 연못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범했다. 그가 더블보기를 한 것은 3백28홀만에 처음이다. 싱은 18번홀(파3.2백32야드)에서 5번 우드 티샷을 홀 20㎝ 지점에 붙여 기분좋은 버디를 낚고 선두에 합류했다. 가까스로 이 대회 출전권을 얻은 로어리(상금랭킹 29위)는 정확한 샷을 앞세워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