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폐막을 하루 남겨 둔 31일 한국 선수단은 오후 4시 현재 6개의 금메달을 추가, 금메달 56개로 3위 태국과 19개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이날 육상 800m에서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 최용진 선수가 2분17초92로 금메달을 차지, 1천500m와 5천m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또 육상 투창에서 박지혜 선수가, 휠체어테니스 남자싱글에서 이용로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고 단체경기인 축구도 난적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금메달 178개로 종합순위 1위를 굳혔으며 한국에 이어 태국과 일본, 홍콩, 대만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한편 대회 마지막날인 1일에는 마라톤과 휠체어농구, 론볼링 등 3개종목에서 9개의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