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네덜란드프로축구 1부리그 PSV에인트호벤이 팬들의 인종차별행위와 관련해 유럽축구연맹(UEFA)이 내린 징계에 이의를 제기했다. 해리 반 라이 PSV회장은 31일(한국시간) 징계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우리는그 일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재발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했고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UEFA에 정상 참작을 호소했다. PSV는 지난달 열린 아스날과의 UEFA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팬들이 상대팀 흑인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은 일과 관련해 UEFA로부터5만 스위스프랑(약 4천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고, 비슷한 일이 재발할 경우 "가혹한 재제"가 있을 것이라는 경고도 받았다. 한편 UEFA는 당초 부과했던 벌금 3만 스위스프랑을 지난 26일 5만 스위스프랑으로 대폭 인상시키기도 했다. (에인트호벤 AFP=연합뉴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