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30일 퍼시픽리그의 세이부 라이온즈를 6대 2로 누르고 파죽의 4전 전승으로 올해의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요미우리는 지난 2000년 시즌에 이어 2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으며, 통산 2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재팬시리즈는 신인 감독을 각각 사령탑에 앉힌 요미우리와 세이부가 시즌내내 독주를 펼치면서 패넌트 우승을 거둬 역대 최강팀간의 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요미우리의 일방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