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2002 코리아아이스하키리그에서 한양대를 잡고 첫 승을 올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던 대학 최강 고려대는 28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한양대와의 첫 경기에서 김한성, 전진호 등 주포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경기 시작한지 15초만에 김한성이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4분44초에 김민규, 12분32초에 전진호, 16분37초에 김한빛이 각각 한골 씩을 추가하면서 1피리어드를 4-0으로 마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앞선 전국종합선수권에서 3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던 한양대는 2피리어드들어 이종구(1분17초), 이주현(8분30초)이 각각 한 골 씩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적(28일) 고려대(1승) 4(4-0 0-2 0-0)2 한양대(1패)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