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2네덜란드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을 석권했다. 김동문-하태권(이상 삼성전기)조는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 덴마크의 젠스 에릭손-룽가드 한센 조를 2-0(15-815-8)으로 꺾고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김동문은 또 이경원(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 결승에서 하태권-황유미(한국체대)조를 2-0(11-9 11-2)으로 누르고 2관왕이 됐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