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골 잔치를 벌이며 제33회 아시아청소년(20세 이하) 축구대회 4강에 올랐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아라비클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김동현이 2골을 뽑는 등 6명이 골 퍼레이드를 펼치며 인도를 7-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이로써 4년 만의 정상 복귀에 한 발짝 다가섰고 내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도 확보했다. 한국은 30일 사우디아라비아-중국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