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시미즈 S-펄스에서 뛰고 있는 안정환이 정규리그에서 첫 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안정환은 26일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J리그(J1)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8분 선제골을 넣어 연장 전반 2분 골든골을 성공시킨 투톱파트너 산토스와 팀의 2-1 승리를 합작했다.

페루자-부산 간의 소유권 분쟁을 털고 일본에 진출, 지난달 28일 우라와 레즈와의 경기에서 J리그에 데뷔했던 안정환은 이날 정규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면서 `월드컵 4강 주역'의 위용을 일본 팬들 앞에서 선보였다.

이미 지난 9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뉴레이디언트(몰디브)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득점포를 점검했던 안정환은 앞으로 산토스와의 호흡 속에 본격적인 골사냥에 나서리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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