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불의 사나이' 최경주(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챌린지대회(총상금 370만달러)에서 컷오프돼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최경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파인마운틴의 마운틴뷰골프장(파72.7천5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쳤다.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한 최경주는 샷 감각은 비교적 좋았으나 29개나 되는 퍼트에 발목이 잡혀 지난 8월 PGA챔피언십 이후 거의 두달만에 컷오프(5언더파) 벽을 넘지 못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팀 헤런은 13언더파 131타로 크레이그 패리(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를 달렸고 상금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이 그 뒤를 1타 차로 바짝 쫓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