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부산 아.태장애인경기대회(FG)' 선수촌 개촌 등 공식행사가 줄을 이으며 대회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옛 부산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유재건부산아태장애인경기대회 조직위원회(BUFOC) 위원장과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 안상영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FG 선수촌 개촌식을 열렸다. 개촌식에 이어 선수식당에서는 선수급식 시식겸 오찬을 겸한 행사도 함께 열렸다. 또 24일 오후 4시 시청 앞광장에서는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뒤 전국 131개 구간 1천721㎞를 달려온 성화 보존식이 열리고 같은날 오후 7시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카프리룸에서는 아.태장애인경기대회(FESPIC) 연맹 상임.집행위원 환영만찬이 준비돼 있다. 25일 오후 6시 20분부터는 해운대 요트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유 BUFOC 위원장과안 부산시장, FESPIC 연맹회장, 일반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G대회 경축전야제'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대회 유치 경과보고와 대회 홍보 영상 상영, 장애아동과 소아과의사 등의 뮤지컬 형식의 테마 퍼포먼스 공연, 회원국 깃발 퍼레이드, 성화입장, 대통령 메시지 상영, 성화화합식, 조직위원장의 대회사, 부산시장의 환영사,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대회 개막일인 26일 오전 10시 대회 문화행사인 `2002 부산장애인복지박람회' 개막식이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김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데 이 전시회에는 장애인 관련 용품과 차량 등이 전시되고 휠체어 댄스 공연과 장애인 의상 패션쇼, 장애인 및 노인 모의체험 행사 등도 함께 펼쳐진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