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바우두(AC밀란)가 허벅지부상으로 2002-2003유럽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빅매치'에 출전하지 못한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리그(세리에 A)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던 히바우두는 근육이 손상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지만구단은 선수보호차원에서 오는 24일 뮌헨전에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AC밀란은 9일전 국가대표팀경기(A매치)에 나섰다가 발을 다친 필리포 인자기의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인자기를 최전방 공격라인에 투입해 뮌헨의 튼튼한 수비벽을 무너뜨린다는 구상이다. 한편 AC밀란은 3경기에서 승점 9점으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반면 바이에른뮌헨은 1점밖에 올리지 못해 이날 승리하지 못하면 16강에도 오르지 못할 위기에 놓이게 된다. (로마 AFP=연합뉴스)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