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안정환(시미즈 S펄스)이 박지성(교토 퍼플상가)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안정환은 19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J-리그 경기에 선발출전해 종료 2분을 남기고 교체될 때까지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최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동료 산토스의 전반 연속골을 도와 시미즈의 2-1 승리에 한 몫을 했다. 박지성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풀타임을 뛰며 위협적인 중앙돌파를 보여줬으나 교토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