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권총의 유망주 진종오(경찰체육단)가 제11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50m 권총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부산아시안게임 공기권총 동메달리스트 진종오는 18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50m권총에서 본선 569점을 쏴 자신이 지난 5월 국가대표 3차선발전때 세운 종전 한국기록(568점)을 1점 뛰어넘었다. 진종오는 이어진 결선에서 93.6점을 보태 합계 662.6점으로 우승함(657.5점 상무)과 이상도(643점 경찰체육단 )를 제치고 1위에 올라 단체전 우승을 포함해 대회 2관왕이 됐다. 한편 남자 공기소총 일반부에서는 윤태수(국민은행)가 합계 696.3점으로 팀동료임영섭(695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이 종목 개인 및 단체전 우승을 석권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