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스타 김동성(22.동두천시청)이 무릎 부상이 재발해 올시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대한빙상연맹은 17일 "김동성을 고질적으로 괴롭히던 오른쪽 무릎이 다시 안좋아져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월드컵대회는 물론이고 당분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18일부터 3일간 춘천에서 열리는 월드컵시리즈 1차 대회에 한국은 남자부에 이승재(서울대)와 안현수(신목고) 등이 주축이 된 5명만 출전한다.

지난 94년 무릎을 다쳤던 김동성은 지난해 두 차례 수술을 거쳐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등에서 제 기량을 발휘했지만 지난 시즌 무릎을 너무 혹사시킨 탓에 연골이 다시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동성은 11월말 삼성의료원에서 3번째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남자팀을 맡고 있는 김기훈 코치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임을 감안해 계주에라도 출전시키려고 했지만 통증이 심해 그렇게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수술후 최소 2∼3개월의 재활 훈련이 필요함에 따라 김동성은 내년 2월 일본 아오모리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출전도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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