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태백, 정선 등 강원도 남부지역에 골프장건설 붐이 일고 있다. 삼척시는 오는 2006년까지 총 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도계읍 상덕리 일대 133만㎡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에는 ㈜동양레저가 내년 10월 개장을 목표로 총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지난 1월 18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공사를 벌이고 있다. 또 ㈜강원랜드는 정선군 고한읍 백운산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 오는 2004년 3월 개장할 계획이다. 태백관광개발공사도 태백시 황지동 서학골 일대에 오는 2005년까지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현재 사업부지 매입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따라 단 1개의 회원제 골프장이 없던 강원남부지역은 내년 10월 동양레저의 파인밸리 골프장을 시작으로 오는 2006년에는 모두 81홀 규모의 4개 골프장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