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단= 부산아시안게임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던 북측 응원단도 폐회식에 참석해 이별의 아쉬움을 함께했다. 북측응원단은 형형 색색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폐회식에 참가했고 다른 관중들과 마찬가지로 미리 나눠준 후레쉬로 불을 밝히고 짝짝이로 박수를 치는 등 분위기를 돋궜다. 그리고 선수들이 화려한 불꽃놀이를 뒤로 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에는 모두일어서서 인공기를 흔들며 박수로 '안녕'을 고했다. 폐회식 공연에 참가했던 무용수들은 북측 응원단이 앉아있는 관중석 앞으로 몰려가 심벌즈와 북을 쳤고 북측응원단도 한참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박수로 화답했다. (부산=연합뉴스)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