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하키가 금빛 스틱을 휘둘렀다. 한국은 12일 강서하키장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남자하키 결승에서 98년 방콕대회 챔프인 인도를 4-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로써 지난 대회 결승에서의 패배를 보기좋게 설욕하며 94년 히로시마대회 이후 8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한국은 또 이 대회 우승으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자동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부산=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