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2승1패로 미네소타 트윈스보다 한발 앞서 나갔다. 애너하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에디슨필드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가렛 앤더슨과 트로이 글라우스의 홈런 2방으로 미네소타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1차전 패배 이후 2연승한 애너하임은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2승1패를기록, 월드시리즈 진출의 5부 능선을 밟고 오는 13일 4차전을 갖는다. 승부는 홈런 2방으로 결정됐다. 애너하임은 0-0으로 맞서던 2회말 첫타자로 나온 앤더슨의 홈런으로 선취점을얻은 뒤 미네소타가 7회초 자크 존스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자 8회말 글라우스의 1점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1점차의 리드를 잡은 애너하임은 9회초 트로이 퍼시벌을 마운드에 올려 미네소타의 추격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애너하임 AP=연합뉴스)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