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은 정관장 홍삼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를 창설하고다음달 7일부터 첫 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인삼공사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 대회 총 상금은 4억1천만원이고 한국(6명),중국(5명), 일본(5명) 등 3개국에서 정상의 여류기사 16명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여류명인 루이나웨이 9단과 윤영선 2단 등이 출전한다.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다음달 7일 16강전(서울), 12월18일 8강전(도쿄), 2003년 2월15∼18일 4강전(베이징), 3월11∼15일 결승전(서울)을 펼친다. 우승상금은 3천만원이고 준우승상금은 1천500만원이다. (서울=연합뉴스)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