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LPGA투어에서 활약하게 될 한국여자골퍼들의 수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한국선수들은 시드권이 부여되는 2002미LPGA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5명이 풀시드권에 들며 최종일 경기만 남겨두었다. 재미골퍼 강지민(22)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 레전드코스(파72)에서 열린 퀄리파잉스쿨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합계 4언더파 2백12타로 전날에 이어 공동 10위를 달렸다. 퀄리파잉스쿨은 4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러 합계스코어 상위 23명에게 내년 미LPGA투어 풀시드를 부여한다. 올해 조건부 시드권자였던 여민선도 합계 4언더파 2백12타로 강지민과 같은 공동 10위다. 김영과 김수영은 합계 3언더파 2백13타로 공동14위,강수연은 1언더파 2백15타로 공동 18위,재미선수 양영아는 이븐파 2백16타로 공동 23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풀시드권자였다가 다시 퀄리파잉스쿨을 치르고 있는 이선희는 합계 1오버파 2백17타로 공동 33위다. 문수영과 고아라는 3오버파 2백19타로 공동 46위,박현순은 4오버파 2백20타로 공동 55위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