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인왕 신현주(21.휠라코리아)가 제3회 우리증권클래식여자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첫날 2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 신현주는 9일 경기도 용인시 코리아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로 박윤숙(26)을 2타차로 제치고 1위를 달렸다. 지난 5월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을 제패, 프로 데뷔 첫 승을 이뤘던 신현주는 2번째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의 박희정(22.CJ)은 귀국길 피로가 덜 풀린 탓인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하며 1오버파 73타로 공동13위에 그쳤다.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장정(22) 역시 버디는 2개 뿐 보기를 4개나 쏟아내며2오버파 74타로 공동27위로 밀렸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