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개막 12일째인 10일 한국은 태권도 양궁 등 전통적인 효자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양궁 한국이 남녀단체전에서 동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예선에서 한국남녀는 2위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톱시드를 받으며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동반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축구 16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축구가 98년 방콕대회 우승팀인 이란과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에서 활약중인 박지성의 가세로 미드필드가 강화되고 공수의 조직력도 안정되고 있어 무난히 승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태권도 한국은 남자부 54㎏급 박희철,72㎏급 이재신,여자부 47㎏급 강지현,63㎏급 김연지가 출격해 4체급 석권을 노린다. ▲육상 한국의 이진택(30)이 남자높이뛰기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기록(2m34㎝) 보유자인 이진택은 지난 몇년간 2m30㎝도 넘지 못하며 긴 슬럼프에 빠졌지만 최근 컨디션이 다시 좋아져 금메달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