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육상 선수 등을 이끌고 8일 부산에 도착했다. 실질적인 북한의 스포츠 외교 책임자로 널리 알려진 장 위원을 포함한 임원 4명과 여자 마라톤의 함봉실 김창옥 등 선수 2명은 이날 오후 4시5분 중국 베이징발 아시아나항공편으로 김해공항에 안착했다. 장 위원은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남측의 논밭이 북한하고 똑같아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