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한(달성군청)과 박영희(대구은행)가 부산아시안게임 정구 남녀 단식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경한은 7일 부산 사직정구장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정구 남자단식 결승에서 김희수(문경시청)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신승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박영희가 김현주(충청하나은행)와 역시 마지막 세트까지숨막히는 대결을 펼친 끝에 4-3으로 역전승했다. 남녀 단체전에서 동반 금메달을 땄던 한국은 이로써 모두 4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금메달 7개 싹쓸이를 향해 순항했다. ◆ 7일 전적 △ 남자단식 결승 김경한 4(4-0 3-5 1-4 6-4 1-4 4-2 7-2)3 김희수 △ 여자단식 결승 박영희 4(0-4 0-4 4-2 5-3 3-5 5-3 8-6)3 김현주 (부산=연합뉴스)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