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가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6일 부산 금정체육관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남자농구 8강리그 2조 홍콩과의 경기에서 속공과 정확한 야투를 앞세워 1백1대58로 대승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슛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문경은(14점)은 이날도 5개의 3점슛을 던져 4개를 성공시켰고 서장훈과 현주엽도 각각 14점씩을 보탰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한국은 역시 2승을 기록한 카자흐스탄과 함께 2조에서 준결승행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