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6일 오전 열린 사격 여자 10m 러닝타깃 본선에서 중국의 슈쉬안과 중국팀이 한때 세계신기록 2개를 작성한 것으로 나왔으나 기록실의 공식 확인결과 최근 기록이 입력되지 않아 일어난 착오로 밝혀졌다. 슈쉬안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경기에서 본선 합계 389점을 쏴 세계기록을경신한 것으로 오전 11시께 대회 공식 사이트에 게재됐다. 그러나 이 기록은 가장 최근의 세계기록이 아니라 그 이전의 세계기록이 입력돼있는 바람에 나타난 착오였으며, 가장 최근의 기록은 391점으로 이날 슈쉬안의 기록보다 1점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중국팀이 쏜 합계 1천141점도 가장 최근의 기록이 미처 입력되지 않아 세계기록으로 간주됐다가 확인 결과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기록실은 이에 대해 "대회 공식 사이트에는 최근 기록이 모두 입력돼 있지 않아종종 착오를 일으킬 수 있다"며 "세계기록은 기록실의 확인을 거쳐 대회 심판장의최종 확인이 내려져야 공인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격경기에서는 여자 50m 소총 3자세 결선 도중 한국 김정미의 5번째발 점수가 전자표적지에 한참동안 나타나지 않아 경기가 지연되는가 하면 6, 7위 선수가 동점을 기록했으나 그대로 시합을 끝내려다 뒤늦게 슛오프(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를 진행하는 등 매끄럽지 못한 진행이 잇따랐다. (창원=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