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이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6일 창원 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남자 25m 속사권총 본선에서 한국은 이상학(KT) 강형철 이영훈(이상 한국체대)이 출전해 합계 1천7백47점으로 중국(1천7백57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또 여자 10m 러닝타깃 본선에 박정연 김득남(이상 상무) 김문선(부산시청)이 나서 합계 1천1백7점을 기록,중국(1천1백41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도 김정미(인천남구청) 공현아(경기도청) 이선민(청원군청)이 출전,합계 1천7백42점을 쐈으나 1천7백54점을 기록한 중국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 중국은 사격 여자 10m 러닝타깃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중국의 슈쉬안은 종목 본선에서 3백89점을 쏴 금메달을 땄으며 단체전에서도 1천1백41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슈쉬안과 중국 단체 기록은 이날 오전 11시께 대회 공식 사이트에 세계 신기록으로 올랐으나 기록실의 공식 확인 결과 기존 기록이 미처 입력되지 않아 나타난 착오로 밝혀졌다. 한국의 이상학은 이날 오후 벌어지는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 2위(5백86점)로 진출해 각각 1위와 3위에 오른 중국의 리우궈후이,북한의 강창식과 금메달을 겨룬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