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단 = 한국 사격이 5일 개인.단체전에서 한꺼번에 금메달 3개를 쏟아냈다.

한국은 5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부산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50m 소총복사단체와 남자 더블트랩 단체전에서 잇따라 금맥을 캐고 여자 더블트랩 결선에 나선이상희(김포시청)가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강승균.남형진(이상 상무), 최병우(KT)가 나선 남자 50m 소총복사에서합계 1천782점의 아시아 신기록을 쏴 중국(1천780점), 카자흐스탄(1천779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어 벌어진 남자 더블트랩 단체전에서도 정윤균.김병준(이상 상무), 박정환(창원시청)이 합계 418점을 기록, 중국(413점), 대만(409점)을 제치고 금메달을목에 걸었다.

이날 오후 벌어진 여자 더블트랩 결선에서는 이상희가 본.결선 합계 145점을 쏘며 중국 왕진린(144점), 장야페이(141점)의 집요한 추격을 따돌리고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개인전을 석권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 따낸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를 포함해 단체전에서 금메달2개를 추가하고 개인전 첫 금메달을 더함으로써 금메달 합계 4개를 기록, 당초 목표(5개)를 뛰어넘는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또 여자 더블트랩 단체전에서 319점을 쏴 중국(325점)에 이어 은메달을추가했다.

한국은 남자 더블트랩 결선에서도 정윤균이 본선 141점으로 1위에 자리하며 결선에 진출, 이날 4번째 금메달을 기대했으나 대만의 첸쉬웨이, 쉬웨이틴과 본.결선합계 동점(187점)을 이룬 뒤 서든데스 방식의 슛 오프 끝에 아쉽게 패해 동메달에머물렀다.

남자 50m 소총복사 개인전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세르게이 벨야에프가 투르크메니스탄의 이고르 피레키에프를 누르고 방콕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전날까지 사격에 걸린 20개 금메달 중 17개를 휩쓸어간 중국은 이날 걸린6개의 금메달 중 여자 더블트랩 단체에서 1개만 건짐으로써 그동안의 초강세가 주춤해졌다.

◇5일 전적(사격) ▲남자 50m 소총복사 1.세르게이 벨야에프(카자흐스탄) 700.3점(슛오프 10.7점) 2.이고르 피레키에프(투르크메니스탄) 700.3점(〃10.4점) 3.야오웨(중국) 697.8점 ▲동 단체 1.한국 1천782점(아시아신) 2.중국 1천780점 3.카자흐스탄 1천779점 ▲여자 더블트랩 1.이상희(한국) 145점 2.왕진린(중국) 144점 3.장야페이(중국) 141점 ▲동 단체 1.중국 325점(아시아신) 2.한국 319점 3.일본 312점 ▲남자 더블트랩 1.첸쉬웨이(대만) 187점(슛오프 1회 2점) 2.쉬웨이틴(대만) 187점(〃1회 1점, 2회 2점) 3.정윤균(한국) 187점(〃1회 1점, 2회 1점) ▲남자 더블트랩 단체 1.한국 418점 2.중국 413점 3.대만 409점

(창원=연합뉴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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