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하키 사상 처음으로 대회 5연패를 노리는 한국여자가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5일 강서하키장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여자 풀리그 첫경기에서 이미성(KT)의 결승골로 일본을 3-2로 꺾었다. 한국은 이로써 골득실에서 중국에 뒤져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 28분 김은진과 33분 이은영(이상 KT)이 골을 뽑아 전반을 2-0으로 마친 뒤 후반 5분 이와오 사치미에 골을 허용, 쫓겼으나 31분 이미성이 페널티코너 세트플레이에서 김윤미(경주시청)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일본은 종료 직전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앞서 한국출신 김창백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인도를 2-0으로 제쳤다. ◇5일 전적 ▲여자 풀리그 한국 3(2-0 1-2)2 일본 중국 2(0-0 2-0)0 인도 (부산=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