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이클이 트랙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양희진(상무), 조현옥, 김치범(이상 부산시청)으로 구성된 한국팀은 5일 부산금정체육공원에서 열린 남자 올림픽 스프린트 결승에서 1분1초846을 기록, 일본의 가미야마 유이치로, 와타나베 하루토모, 가네코 다카시조의 1분0초92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날 1㎞ 독주에서 동메달을 땄던 김치범은 마지막 바퀴에서 역주했지만 시간차를 0.819로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어 열린 남자 4㎞ 개인추발 결승에서는 서석규(19.강진군청)가 아시안게임 기록 보유자 바딤 크라브첸코(카자흐스탄)에게 마지막 한바퀴를 남겨놓고 추월당해 금메달을 놓쳤다. 임향준(22.경륜사이클단)은 여자 3㎞ 개인추발 3-4위전에서 란쉬아오윤(대만)을 제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대회 신기록을 세운 자오하이주안(중국.3분46초523)이 차지했고 은메달은 우윤 무지자(인도네시아)에게 돌아갔다. ◆사이클 △올림픽 스프린트 1.일본 1분0초927 2.한국 1분1초846 3.태국 1분2초415 △남자 4㎞ 개인추발 1.크라브첸코(카자흐스탄) 추월승 2.서석규(한국) 추월패 3.이지마 노리유키(일본) 4분44초004 △여자 3㎞ 개인추발 1.자오하이주안(중국) 3분46초523 2.우윤 무지자(인도네시아) 3분47초489 3.임향준(한국) 3분56초240 (부산=연합뉴스)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