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일시 : 5일(최종일) 오전 10시~오후 6시 개최장소 :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1번출구) 관람 및 행사문의 : (02)568-0311~2 ----------------------------------------------------------------- 국내 최고 권위의 '2002 한경-SBS골프채널 골프박람회'가 사흘째 열리고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은 4일에도 관람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 열기는 마지막날인 5일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혼잡을 피하고자 하는 골퍼들은 대중교통(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을 이용하는 게 좋을 듯하다. 5일에도 아마추어 여성 골퍼들이 참가하는 '뷰티스윙 콘테스트'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클럽 메이커로 새롭게 출범한 아파치골프코리아는 박람회 기간 20%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샤프트 전문 업체로 국내보다 미국에 더 알려져 있는 아파치는 4종류의 샤프트를 만들어 골퍼들에게 드라이버를 맞춤 제작해 준다. 구매 고객에게는 골프가방 골프우산 등을 증정한다. 5일에는 박금숙 프로가 원포인트 레슨을 해준다. ○…파워빌트사는 올해 인기를 끈 신제품 'VASA' 페어웨이우드와 '미라지Ⅱ' 풀세트를 판매중이다. 시타회로 북적북적한 다른 매장과 달리 조용한 분위기에서 제품을 고를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국산 골프클럽의 자존심인 '맥켄리'는 이번 박람회에 맞춰 모든 일정을 조절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엑시우스' 드라이버와 아이언 등 신제품 및 삼성카드로 용품구입시 5% 할인혜택을 주는 '맥켄리-삼성카드' 출시를 이 기간에 맞춰 시작했다. 탤런트 유동근씨가 대표로 있는 HJ글러브에서는 장갑을 브랜드화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 회사 황영훈 이사는 "장갑하면 으레 끼워주는 경품 수준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 알리기 차원에서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모닝레저 부스에서는 전국 골프장의 코스 공략도를 담은 '프로캐디'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7만원짜리를 3만5천원으로 가격을 내린데다 전국 골프장 지도까지 나눠줘 히트했다. 또 자사 브랜드인 '칸뉴' 클럽을 50% 할인해 주고 각종 백, 볼 등도 싸게 팔고 있다. 빅야드 부스에서는 12개들이 볼 3박스를 구입하는 선착순 3백명에게 모자와 넥센타이어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아이디어 상품도 대박을 터뜨렸다. (주)월드엔터프라이즈는 자유자재로 라이를 조절해 연습할 수 있는 스윙타석을 판매 중이다. 골프연습장이나 가정, 사무실 등에서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에 10% 할인 판매(1백80만원)한 때문인지 문의와 계약이 폭주하고 있다. 모자에 부착하는 선글라스를 파는 (주)오비앤제이도 밀려드는 손님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40% 할인해 판매하고 있는데 6백개 이상이 팔려 나갔다. ○…여성 골퍼들을 대상으로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뷰티스윙 콘테스트'가 열린다.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0시30분 이전에 접수해야 한다. 1위는 30만원짜리 주유상품권, 2위는 20만원짜리, 3위는 10만원짜리 주유상품권을 받는다. 또 LG투자증권에서는 오후 2∼6시에 어프로치샷 대회를 열어 푸짐한 상품을 준다. 참가자들은 세번의 어프로치샷을 시도하며, 점수에 따라 주유상품권을 받게 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