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부산아시안게임 개막 4일째인 2일 수영과 사격에서 세계신기록 3개가 쏟아져 나왔다. 일본 수영의 간판스타 기타지마 고스케는 이날 사직수영장에서 벌어진 남자평영 2백? 결선에서 2분9초97을 기록,10년전 마이크 배로우먼(미국)이 세웠던 세계기록(2분10초16)을 깨뜨렸다. 이에 앞서 중국은 사격에서 2개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중국은 이날 창원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 사격 첫날 여자 공기소총 본선에서 자오잉후이가 3백99점을 쏘고 가오징,두리가 각각 3백98점 3백97점을 기록,합계 1천1백94점으로 종전 기록(1천1백88점)을 깨고 이번 대회 두번째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중국은 또 사격 남자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장푸,리지에,카이야린이 세계신기록을 추가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