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람회는 말 그대로 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자리다. 그러나 대부분 골퍼들은 그 흔치 않은 기회를 주마간산격으로 스치고 만다. 박람회를 효율적으로 관람할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스윙특성을 파악하는 기회로 박람회에 가보면 컴퓨터 스윙측정기 등을 갖춰 놓은 업체들이 있다. 원하는 골퍼들에게는 무료로 모든 것을 측정해 준다. 이 기회에 자신의 스윙스피드나 궤도 등을 파악해 놓으면 클럽을 구입하거나 스윙을 교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원포인트 레슨의 모델로 업체들 중에는 프로골퍼들을 데리고 와 고객들에게 원포인트레슨을 해주는 곳이 많다. 유명 프로골퍼에게 직접 지도받을수 있는 호기인 것. 그때 모델로 나서 잠깐동안만 수고하면 자신이 지금껏 몰랐던 사실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가한 시간에 관람을 사람들이 북적거리면 차분히 관람할수 없다.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을 피하라는 얘기다. 공휴일을 피하고, 아침에 문을 열자마자 박람회장을 찾으면 비교적 여유있게 관람할수 있다. 관심있는 부문에 집중을 박람회라 하여 모든 업체를 '수박 겉핥기' 식으로 보면 머리에 남는 것이 없다. 출발하기전 꼭 보아야 할 곳을 정리한 다음 그 부문을 집중적으로 보라. 예컨대 아이언에 관심이 있다면 출품업체들의 아이언클럽만 보는 것이다. 폐장무렵을 잘 활용하라 출품업체들은 매일 폐장시간이 임박하면 할인폭을 크게 하게 마련이다. 특히 마지막날 폐장무렵에는 이른바 '땡처리' 물건을 싸게 구입할수 있는 기회다. 볼 장갑 티 등 소모품들은 이런 때 예상외로 싼값에 살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