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화(한독건설)가 일본프로볼링(JPBA)에서 한국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 정태화는 30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26회 재팬오픈 결승에서 니시다 히사요시(일본)를 227-226, 1핀 차이로 누르고 우승했다고 알려왔다. 38년 역사의 JPBA 투어에서 한국선수가 우승한 것은 98년 히로시마오픈 때 김영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지만 메이저 타이틀은 처음이다. 지난달 세계 32강이 출전한 재팬컵에서 19위에 올랐던 정태화는 올해부터 JPBA풀시드 출전권을 얻었으며 이번이 7번째 출전이었다. (서울=연합뉴스)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