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체육장관이 30일 회동, 양국간 체육교류에대해 환담했다. 김성재 문화관광부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 롯데호텔로 박명철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겸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양국의 체육 현안에 대해 약 1시간30분동안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국제탁구연맹이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피스컵 국제탁구대회(가칭)'를 남북한에서 순환 개최하는 문제와 남북 축구교류의 정례화, 내년 대구 하계U대회의 북한 참가 등의 현안에 북한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오찬 회동에는 북측에서 박 위원장 이외에 조상남 조선올림픽위원회서기장, 안명국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이 참석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