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회 한국-중국 프로골프대항전에서 18승5패1무승부로 중국을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은 지난 28일 중국 선양 선양골프장에서 싱글매치플레이로 치러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8승3패1무를 기록해 종합전적 18승5패1무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이날 첫 경기에서 송병근(18)이 1홀을 남기고 2홀차로 패했으나 김상기(18) 신용진(38·LG패션)이 연승을 거두고 이준영(31)이 비긴 뒤 이인우(30) 배성철(22) 모중경(31)이 중국 선수를 제쳐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