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시.도 의회가 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부산시의회는 부산AG 개막일인 29일 오후 2시 부산시청 26층 동백홀과 부산시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각각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와 시.도의회 의장단 간담회를 갖고 아시안게임의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데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부산시의회 이영(李英)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AG는 동티모르 등 44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모두 참가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며 "특히 북한의 대회 참가로 `통일 아시아드'를 지향하게 된 만큼 전국 시.도의회가 대회에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전국 운영위원장협의회는 이와 함께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개선 촉구 등을 위한 의원 합동세미나 및 의원 총회 개최 ▲지방의회 회기 운영의 자율성 강화 ▲원격지 회의 출석비 제도 개선 ▲지방의회 세입.세출 결산승인제도 개선 등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시.도 의회 운영위원장들과 의장들은 회의를 마치고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한뒤 30일 부산항을 시찰하게 된다. 한편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는 지난 7월 29일 부산시의회 박삼석(朴三碩) 운영위원장의 제안으로 전국 시.도의회 성공 개최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부산=연합뉴스)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