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북한 농구대표팀의 '인간장대' 리명훈(35)을 위한 탁자가 한 번 더 교체된다. 선수촌 식탁 등의 납품을 맡은 ㈜대한교구는 리명훈의 키에 맞춰 전용 탁자를 제작해 공급했지만 혼자 식사를 해야하는 단점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아 꺾다리 탁자 4인용 2세트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탁자의 높이는 이전에 비치한 1m로 같고 의자 역시 높이가 같지만 의자 다리에 별도로 발걸이를 부착해 보통 선수들도 앉을 수 있도록 했다. ㈜대한교구 김유수 영업부 차장은 "리명훈 뿐 아니라 중국의 야오밍 등 다른 장신 선수들에게도 편의를 봐주는 차원에서 같은 탁자와 의자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