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팀 선수단 숙소에 인터넷을 할수 있는 컴퓨터 단말기와 각종 편의시설이 제공됐다. 24일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선수촌 운영단에 따르면 북측 선수 대표단 사무실에컴퓨터 단말기 1대를 설치했고, KT의 초고속인터넷인 메가패스를 연결해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200ℓ용량의 냉장고와 귀중품을 저장할 수 있는 금고, 마사지용 베개및 침대, 25인치 TV, 커피 포트 등도 제공했다. 선수들 숙소에는 침대와 빨래건조대, 소화기 등 각국 숙소 공통 물품 외에 리명훈 등 키가 큰 선수를 위한 보조침대가 따로 놓였다. 선수촌 운영단 관계자는 "각국 선수단에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 외에 추가로요구하는 물품은 선수단측이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