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골프를 겸한 레저 휴양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가을철을 맞아 골프 이벤트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24일 제주도스포츠산업육성기획단에 따르면 10월1일부터 4일까지 지구촌 아마추어 골퍼들의 최대 이벤트가 될 '제1회 월드클럽 챔피언십 골프대회'가 남제주군 안덕면 한라산 자락의 나인 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아마추어 정상들이 참가해 골프왕을 뽑는 대회로 세계 100대 골프클럽내 3개 이상을 소유한 미국과 잉글랜드 등 5개국 17개 클럽과 주최국인 우리나라의 나인 브릿지 골프 클럽의 선수 2명등 총 36명이 출전, 기량을 겨룬다. 또 10월18일부터 20일까지 핀크스 골프장에서는 '여자 오픈 국제 골프대회'가열린다. 특히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나인 브릿지 골프장에서는 미국의 LPGA `나인 브릿지 클래식 골프대회'가 열려 세계 정상의 여자 프로골퍼들이 참가, 세계의 이목이제주에 집중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세계적인 골프 이벤트 개최를 통해 쾌적한 환경과 사계절 푸른 그린이 살아있는 곳에서 휴양을 겸해 골프를 칠 수 있는 곳이 제주도라는 점을홍보, 국제적 레저 휴양지로 육성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