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이 23일 고려항공 민항기로 김해공항에 도착함으로써 올해들어 남측을 방문한 북측 주민은 945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통일부에 따르면 금년 9월 한달동안 남측을 방문한 북측 주민은 709명, 또 지난 89년 이후 이날까지 방남(訪南)한 북측 주민은 2천47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부산아시안게임 북측 선수단을 태운 고려항공 민항기는 평양 순안-부산 김해공항을 잇는 동해상 직항공로를 사상 최초로 비행했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남북 직항공로 이용 횟수는 편도 기준 35회로 집계됐다. 남북간의 직항공로는 ▲2000년 43회 ▲2001년 19회 각각 이용됐다. (부산=연합뉴스) yo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