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소감은. "PGA투어에서 한 번 우승하기도 힘든데 두 번째 우승하게 돼 기쁘다. 두 번째 우승이 첫 번째보다 훨씬 어려운 것 같다. 이번 우승으로 내년 모든 메이저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마스터스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것이 실현돼 가슴벅차다." -오늘 경기를 평가한다면. "경기 전 우승해야 한다는 부담감 탓에 불안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플레이에 들어간 후부터 안정을 되찾았다. 매홀 경기에만 집중하니 침착할 수 있었다." -아멕스챔피언십과 겹쳤는데. "톱랭커들이 모두 아일랜드로 가서 이번 우승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줄 안다. 그러나 그 선수들이 이 대회에 출전했더라도 내가 우승하는 데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을 것이다. PGA투어에서는 누가 우승할지 알 수 없다." -코스는. "의외로 어려웠다. 페어웨이가 대단히 좁고 그린이 딱딱했다. 코스 상태가 평소 연습하던 휴스턴 골프장이나 컴팩클래식이 열린 코스와 비슷해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우승의 원동력은. "퍼팅 감각을 다시 찾은 덕분이다. 또 필 리츤 코치의 도움으로 아이언샷도 많이 좋아졌다." -계획은. "이번주 텍사스오픈과 미켈롭챔피언십에 잇따라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