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만 해역에 위치한 크라비 공항에 내리면 라야바디의 전용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라야바디 리조트는 섬이 아니라 크라비 만의 조용한 모퉁이에 있다. 안다만 해변을 앞에 두고 뒤로는 마치 병풍처럼 산이 둘러 있어 보트로 이동해야 한다. 라야바디 리조트는 전 객실을 독립 파빌리온과 독립 빌라로 구성했다. 객실 입구 곳곳엔 크고 작은 연못을 만들어 정글 속 오두막을 연상시킨다. 특히 원 베드룸 파빌리온은 1층에 거실, 2층에 침실이고 1층 거실의 소파는 그네처럼 천장에서 늘어뜨려져 있다. 스파 파빌리온은 나무 울타리가 둘러져 있고 정원에 놓여진 자쿠지 풀이 인상적이다. 정원에서는 저녁 식사를 룸서비스 받거나 바비큐를 즐길 수 있어 신혼부부에게 인기다. 담장 너머로 넓은 수영장이 놓여 있고, 그 둘레로 주거공간, 거실, 회의실 등을 따로 배치한 라야바디 빌라는 이 리조트에서 가장 화려한 곳이다. 또 스파센터가 마련되어 누구든 다양한 테라피와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다. 리조트에선 활기찬 휴가를 위해 수상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카누다. 산과 바다를 함께 아우르는 특별한 재미가 비할 데가 없다. 리조트 앞 프라 낭 비치와 래 라이(Rai Ray) 비치에서 갯벌 체험과 일광욕을 함께 체험해볼 수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자도 대만족. 현지 취재: 남기환 여행문의: 제이슨 여행사(515-6897/www.jasontravel.co.kr), 취재협조: 태국관광청 (779-5417/www.tatsel.or.kr)Travel Tips1. 여행문의 : 라야바디 리조트 여행상품은 일정과 숙박룸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대개 3박4일 일정에 149만원에서 189만원까지 가능하다. 선택관광 : 다양한 보트 투어 상품이 마련되어 있다. 반나절 일정의 대나무섬 탐험과 Poda&Chicken 섬으로의 투어가 추천할 만 하다. 또, 007 시리즈의 촬영지로 유명한 Phang Nga 만의 제임스 본드섬과 기괴한 형상의 절벽이 아름다운 피피섬으로 떠나는 투어도 인기 있다. 보트 투어는 대부분 낚시와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이 포함되고, 해산물 바비큐 점심이 포함된 코스도 있다. 선셋 크루즈는 오후 5시에 리조트를 출발해, 두 시간 동안 석양의 낭만에 젖어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인 상주 직원이 있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