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업십시리즈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첫날 단독선두로 나섰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아일랜드 토마스타운의 마운 트줄리엣이스테이트골프장(파72. 7천24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스티브 로워리,데이비드 톰스(이상 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우즈는 드라이브샷이 다소 흔들렸으나 완벽한 아이언샷과 뛰어난 퍼트 감각을 앞세워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비제이 싱(피지), 크리스 디마르코,제리 켈리, 개리 에반스(잉글랜드), 레티프 구센(남아공) 등과 함께 5언더파 67타로 우즈를 2타차로 추격했다. 또 어니 엘스(남아공),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닉 프라이스(짐바브웨)등 무려 10명의 선수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10위 그룹을 형성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