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 1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2 삼성파브 K-리그 원정경기에서 수원을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를 기록한 성남은 9승5무2패(승점 32)로 가장 먼저 승점 30 고지에 오르며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광양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전북 현대를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2위를 고수했다. 또 안양 LG는 울산 현대를 3-0으로 완파하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밖에 대전 시티즌-부산 아이콘스,부천 SK-포항 스틸러스전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