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여덟번째 국내 여자골프대회인 제7회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동레이크GC(파72)에서 열린다. SK(주)가 지난 96년 창설한 이 대회는 총상금 2억원,우승상금 3천6백만원으로 국내 여자골프 '메이저급 대회'.올해는 프로 68명,아마추어 4명 등 총 72명이 출전한다. 관심의 초점은 강수연(26·아스트라)과 정일미(30·한솔포렘)의 상금랭킹 선두 다툼. 이번주 초 하이트컵에서 우승하며 상금랭킹 선두로 부상한 강수연과 40여만원 차이로 쫓고 있는 정일미의 자존심 경쟁이 흥미거리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정일미가 2위,강수연이 3위를 했었다. 두 선수 외에 이미나(21·이동수패션) 김영(22·신세계) 신현주(21·휠라코리아) 등 신예와 박현순(30·카스코) 박소영(26·하이트) 서아람(29·칩트론) 등 중견 선수들도 우승후보로 꼽힌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