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이 모두 참가하는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는 선수단 규모 또한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 5일 최종 엔트리를 마감한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OCA)는 9일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규모가 한국과 북한을 비롯한 43개국에서 총 9천887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는 7월말 접수했던 예비 엔트리 1만1천616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98년 방콕대회때의 9천141명을 넘어선 역대 최대이다. 국가별로는 주최국인 한국이 전체 38개 종목 중 카바디를 제외한 37개 종목에 1천8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일본이 988명, 중국 946명, 대만 520명 순이고 북한은 318명이다. 부탄은 선수 19명, 임원 7명 등 26명으로 최소를 기록했고 시리아 역시 선수 21명, 임원 5명으로 총 26명에 불과했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