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축구대회 이후 해외 진출팀을 찾지 못해 무적선수가 된 유상철이 9일부터 프로축구 울산 현대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부산아시안게임 축구에서 35명의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유상철은 울산구단의 클럽하우스에 숙소를 정하고 친정팀인 울산의 동료들과 몸만들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유상철은 월드컵 이후 일본프로축구 가시와 레이솔에서 자유계약 선수로 풀려 유럽리그 진출을 노렸으나 팀을 구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울산구단은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해외진출을 할때까지 유상철의 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