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주최로 6일 오후 6시30분 하얏트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한선수단 환영만찬이 사실상 취소됐다. 축구협회 남광우 사무총장은 5일 "수재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시점에서 대규모만찬행사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북측과 의견 조율을 거쳐 환영만찬을 양측 고위 관계자들만 참석하는 조촐한 저녁식사로 대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또 수해복구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간의 자선경기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jahn@yna.co.kr